“그리스도의 대표자로서 사도들은 세상에 결정적인 감명을 끼쳐야 하였다. 그들이 과거 비천한 사람들이었다는 사실로 그들의 감화가 손상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증가될 것인데 이는 그 말을 듣는 이들의 마음이, 그들에게서 보이지 않으나 여전히 그들과 함께 역사하시는 구주에게로 인도될 것이기 때문이었다. 사도들의 경이로운 가르침, 용기와 신념의 말씀 등은 모든 사람들에게 그것이 그들의 힘으로 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한 것임을 확신시켜 줄 것이었다. 그들은 자신을 낮추면서 유대인들이 십자가에 못 박은 그분이 바로 생명의 왕자이셨으며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셨다는 것과 자신들은 그분의 이름으로 그분이 하신 사업을 하였다고 선포할 것이었다. ”(행적, 22-23)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인류에게 나타내실 때 보이지 않는 능력이 그 사람들의 심령에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무한하신 분과 함께 있음을 느끼게 된다. 하나님의 위엄 앞에서 왕과 귀족들은 떨며 살아 계신 하나님께서 모든 권세 위에 존재하신다는 사실을 인정한다.”(그리스도를 나타냄, 87)
“그리스도께서는 바람과 같이 보이지 아니하는 능력으로 사람의 마음에 끊임없이 역사하시고 계시다. 받는 사람은 아마 의식하지 못할는지도 모르나 조금씩 영혼을 그리스도에게로 이끌게 하는 감명을 받는다. …갑자기 성령이 더욱 직접적인 호소를 하실 때에 그 영혼은 기쁘게 자신을 예수에게 바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이것을 가리켜 돌연한 회개라고 하지만 사실은 그것은 하나님의 성령께서 꾸준하고도 오래 계속된 과정을 거쳐서 독촉하신 결과인 것이다.”(마라나타, 70)
“오늘날은 호기심에 찬 군중들이 그리스도를 보고 그분의 음성을 듣기 위하여 한적한 장소에 몰려들지 않는다. 그분의 음성은 번화한 거리에서 들리지 않는다. 길 거리에서 “나사렛 예수께서 지나신다”고 외치지 않는다(눅 18:37). 그러나 그 말은 오늘날도 해당된다. 그리스도께서는 보이지 않게 우리의 거리를 걸어다니신다. 그분께서는 자비의 기별을 가지고 우리들의 가정을 찾아 오신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이름으로 봉사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과 협력하고자 기다리신다. 만일 우리가 그분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그분께서는 우리들과 함께 계시면서 치료해 주시고 축복해 주실 것이다.”(치료, 107)
보이지는 않지만 그분의 영으로 역사하시는 그리스도를 높이실까요?
세천사의 기별은 온세상을 밝히는 소망의 기별입니다.